[왕조의 기록] 1897년 9월 말 열흘의 초읽기, 조선호텔 뒤뜰에 묻힌 대한제국 환구단의 비밀
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뒤뜰, 8각형의 작은 전각 하나가 고층 건물 사이에 외따로 서 있다. 호텔 투숙객들에게는 창밖 정원의 이국적인 볼거리로 비칠 뿐이다. 그러나 이 자리는 한때 조선이 청나라에 사대하던 역사를 끝내고 스스로 황제국임을 하늘에 고했던 신성한 제단, 환구단이 있던 곳이다. 1897년 9월 말, 채 열흘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이 제단은 급박하게 세워졌다.문화유산 프로필명칭환구단(圜丘壇), 흔히 원구단으로도 불림위치서울 중구 소공동, 옛 남별궁(중국 사신 영접 장소) 터축조 시기1897년 9월 말~10월 초, 천여 명 동원 10일 만에 완공결정적 의식1897년 10월 12일, 고종의 황제 즉위식 및 하늘 제사현존 유산황궁우(1899년 건립, 국가유산), 석고 3기, 2009년 복원된 정문..
2026. 9. 30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