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 글417 [풍속의 기록] 1946년 9월 19일 수도경찰청 발족, 조선의 인정·파루에서 이어진 통행금지 풍속사 밤 열 시, 종로 보신각에서 종소리 스물여덟 번이 울려 퍼지면 도성의 성문이 닫히고 거리는 텅 비었다.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를 '인정(人定)'이라 불렀다.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1946년 9월 19일, 미군정은 서울에 수도경찰청을 발족시켰다. 이 새로운 경찰 조직이 물려받은 임무 중 하나는, 다름 아닌 밤거리를 통제하는 일이었다. 조선의 종소리에서 시작된 통행금지의 풍속은, 그렇게 새로운 시대에도 이름만 바꾼 채 이어졌다. 보신각터 서울 종로구 종로 54 명칭인정(人定)·파루(罷漏) → 근현대 야간통행금지(통금)조선시대 시간인정 22:30(통금 시작) ~ 파루 04:30(통금 해제)폐지·부활1895년 9월 29일 폐지 → 1945년 9월 7~8일 미군정에 의해 부활관련 기관 발족수도경찰청 발족(1.. 2026. 9. 19. 이전 1 2 3 4 ··· 417 다음